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입성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시초가 1만8000원 대비 30.00% ↑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혈액 기반 신경퇴행성질환 전문기업인 피플바이오가 코스닥 입성 첫 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19일 오전 11시44분 현재 피플바이오는 시초가인 1만8000원 대비 30.00%(5400원) 오른 2만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가격제한폭인 상한가다.
다만 이날 시초가는 공모가 2만 원보다 10%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앞서 피플바이오는 지난달 23~24일 양일간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공모가를 희망 밴드(2만5000원~3만 원) 하단에 못 미치는 2만 원에 결정했다. 수요예측 경쟁률은 40대 1을 기록했다.
상장주관사인 키움증권 관계자는 "대형 공모주 쏠림으로 중소형 공모주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이 같은 외부 요인으로 회사 가치에 비례한 가격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플바이오는 혈액을 기반으로 신경퇴행성 질환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알츠하이머 진단 키트'를 상용화하는 등 고령화 등 사회 변화에 맞춘 관련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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