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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표 상생' 통했다…경북 소상공인 매출 82%↑
쿠팡은 올해 상반기 자사 입점 경상북도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쿠팡은 올해 상반기 자사 입점 경상북도 지역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민주 기자

'힘내요 대한민국' 참여 경북 업체 매출 전년 대비 82% 성장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의 지역 중소상공인 지원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16일 쿠팡은 올해 상반기 자사 입점 경상북도 지역 영세 소상공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신장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전체 소상공인 매출성장률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수가 위축된 상황에서 자사를 통한 온라인 진출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과 경상북도는 지난 4월부터 다양한 행사를 열고 이 지역 중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을 적극 지원해왔다. 지난 4월에는 '힘내요 대한민국' 1차 기획전, 5월 '힘내요 대한민국, 경북 세일 페스타'를 진행했으며, 지난 6월부터 '힘내요 대한민국' 2차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2차 기획전에서는 연말까지 경북 지역 149개 중소상공인의 2400여 개 상품이 전국의 고객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쿠팡과 경상북도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에 각 12억 원씩 총 24억 원을 투입했다. 경상북도의 예산은 즉시 할인 혜택 제공에, 쿠팡의 예산은 마케팅 및 광고에 사용한다.

이 밖에도 쿠팡은 지난 9월 경상북도, 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함께 '상품 품평회 및 쿠팡 셀러 아카데미'를 열기도 했다.

쿠팡과 경상북도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위해 각각 12억 원을 투입했다. /이선화 기자
쿠팡과 경상북도는 힘내요 대한민국 기획전을 위해 각각 12억 원을 투입했다. /이선화 기자

이 행사는 쿠팡 입점을 희망하는 경북 소재 중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한 행사로 쿠팡 입점 안내와 온라인 판매 마케팅 특강은 물론 쿠팡 로켓배송 입점 방법과 마케팅, 상품 홍보, 상품검색 등 온라인 판매의 노하우를 컨설팅하는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쿠팡과 경상북도의 지원은 경북 중소상공인들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

청도의 과일 업체인 엘푸드 월 매출은 입점 4개월 만에 10배 올랐다. 올해 포항시 수산진흥과 출하량은 이미 지난해 전체 출하량을 뛰어넘었다.

쿠팡은 "자사 2020 힘내요 대한민국 리포트에 따르면 쿠팡과 협력한 판매자의 매출성장률은 지역 평균 매출보다 높게 나타났다"며 "쿠팡 입점 연매출 3억 원 이하 영세소상공인의 지역별 매출 성장률 역시 평균 100%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윤혜영 쿠팡 리테일 부사장은 "쿠팡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상품을 전국의 고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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