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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반짝 '따상' 끝났다…마침내 시초가보다 아래로
빅히트의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와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왼쪽부터)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의 주가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사진은 박태진 제이피모간 서울지점 대표이사와 박지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HQ CEO, 윤석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Global CEO, 방시혁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의장,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라성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왼쪽부터)가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빅히트의 상장 기념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빅히트, 시초가 대비 0.74% 내린 26만8000원 거래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직후 상한가를 기록한 뒤 하락폭을 키우다 마침내 시초가 보다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15일 오후 2시 8분 현재 빅히트는 시초가 대비 2000원(-0.74%) 내린 2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빅히트는 공모가격(13만5000원)의 두 배인 27만 원에 시초가가 형성된 후 추가로 30%가 올라 상한가에 도달했다. 그러나 상한가를 기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폭이 줄어들다가 오후 1시경 하락세로 전환했다.

이는 최근 상장했던 SK바이오팜과 카카오게임즈가 상장 첫날 '따상(공모가 두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으로 장을 마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빅히트 주식을 팔아치운 개인은 빅히트의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느끼고 차익실현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오후 2시경 빅히트의 거래량은 570만주가 넘은 상황이다.

빅히트의 상장 첫날 유통가능 주식수는 전체 상장 주식의 13.06%로 SK바이오팜보다는 많지만 카카오게임즈보다는 다소 적은 규모다. 유통 주식수가 많은 편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거래량이 폭발한 것이다.

현재 국내에 상장한 엔터주 3대장인 에스엠엔터테인먼트(3만1750원)와 YG엔터테인먼트(4만4600원), JYP엔터(3만3850원) 주가와 비교했을 때 빅히트의 가격이 훨씬 비싼 상황이다. 또한 시장에서는 엔터주가 가지는 '소속가수 의존도 리스크' 등 이 향후 상승에 있어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빅히트는 두 회사와 비슷한 수준의 공모주 청약 성적을 남기며 따상에 이어 '따따상'(상장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에 대한 기대까지 나온 바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10일 상장 후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고, SK바이오팜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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