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최대 기대작 다음 달 출시 확정, 3D 실사 캐릭터·실시간 그룹 전투 등 차별화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신작 '세븐나이츠2'를 앞세워 하반기 국내 게임 시장 영향력 확대에 나선다. 11월 출격을 앞두고 흥행 청신호도 켰다. 이 게임의 등장은 여러 면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갈수록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국산 게임의 새로운 방향타 역할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넷마블은 7일 오후 열린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신작 '세븐나이츠2'를 다음 달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다음 날인 8일 오후 6시 기준 누적 시청자 35만 명, 동시 시청자 2만7000명을 넘어서 '세븐나이츠2'가 하반기 최고 기대작을 입증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이 야심차게 선보이는 2020년 기대작이다. 3D 실사 캐릭터, 영화 같은 스토리, 모바일게임 최초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 등을 내세운다. 실시간 그룹 전투 시스템은 4종의 캐릭터를 조합해 조작한다. 전작 '세븐나이츠'의 특장점인 전략성, 캐릭터 수집·육성 재미를 제공한다. '세븐나이츠2' 영웅들이 가진 궁극기와 제압기는 전략적 요소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 연출로 보는 재미도 선사한다.
개발을 총괄한 김정민 넷마블넥서스 PD는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인 만큼 전작의 재미를 어떻게 계승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세븐나이츠의 장점은 매력적인 캐릭터가 많다는 점이다. 수준 높은 실사를 통해 더욱 역동적인 액션, 세밀한 표정 연기를 새롭게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한지훈 넷마블 사업본부장은 "세븐나이츠2는 시나리오를 클리어하는 재미가 있는 게임이다. 출시 후 시나리오 업데이트가 지속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길드 관련 콘텐츠들도 추가한다"고 전했다.
넷마블은 이번 행사에서 유명인이 등장하는 '세븐나이츠2' 웹 예능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에서는 '세븐나이츠2' 주인공 중 하나인 '세인'의 스토리를 다루는 웹툰 '세븐나이츠: 다크서번트'도 공개한다. 유튜브 채널 '세나TV'에서는 보이는 라디오 콘셉트로 '세븐나이츠2' 세계관을 다루는 '들어보세나'를 선보인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대표 지식재산권인 '세븐나이츠'의 정통 후속작이다. 전작의 20년 후 세계관을 기반으로 '여명용병단'에게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마지막 세븐나이츠 루디를 찾아 나서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 여정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영웅을 통해 숨겨진 세븐나이츠 이야기들이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세븐나이츠'가 만들어낸 기록도 공개했다. '세븐나이츠'는 넷마블이 지난 2014년 3월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이다. 전 세계 이용자 4697만 명을 기록했고 137개국에 진출해 29개국에서 매출 톱10을 달성했다.
특히 '세븐나이츠'는 한국 모바일게임을 전 세계 알린 선봉장 역할을 해왔다. 이 게임은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장기 흥행 타이틀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6년 국산 게임 불모지로 불린 일본에서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3위를 기록한 것은 한국 모바일게임의 저력을 보여준 첫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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