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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리드,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개발·생산 협약 체결

  • 경제 | 2020-10-05 14:49
셀리드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해 LG화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왼쪽)와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 /LG화학 제공
셀리드는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해 LG화학과 협약을 체결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왼쪽)와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 /LG화학 제공

강창율 셀리드 대표 "신속한 백신 사업화 가능할 것"

[더팩트|문수연 기자] 항암면역치료백신 개발 기업 셀리드는 자체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의 개발 및 대량생산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상업화 촉진을 위해 LG화학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셀리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월 코로나18 백신 개발을 개시한 이후 연구용 'AdCLD-Cov19' 백신 후보물질을 제작했다. 영장류 시험 결과 항원특이적 항체 반응과 높은 수준의 바이러스 중화 능력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2020년도 4차 바이오 의료기술개발사업 중 신·변종바이러스 대응 원천기술 개발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LG화학은 지난 1996년 유전자 재조합 B형간염 백신 '유박스'로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성평가(PQ) 승인을 받은 이후 2016년 5가 혼합백신 '유펜타'로 두 번째 WHO PQ 승인을 받았다. LG화학은 이러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7년과 2019년 빌 앤 멀린다 게이츠 재단으로부터 소아마비백신, 6가혼합백신 개발 과제의 상용화를 위한 총 5290만 달러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강창율 셀리드 대표는 "이번 상호 협력 체결로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공정개발과 생산을 통해 신속한 백신 사업화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의 정상적인 사회활동 영위와 위축한 국가경제 및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본부장은 "LG화학은 2017년 합병 이후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자체 개발과 더불어 위탁생산으로도 퇴치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munsuyeo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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