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20 부품 활용…가격 낮추고 프리미엄급 스펙은 유지
[더팩트│최수진 기자] 갤럭시 유저만을 위해 선보이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S20 FE(Fan Edition, 팬 에디션)'가 오늘(23일) 베일을 벗는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11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Samsung Galaxy Unpacked for Every Fan(모든 팬들을 위한 삼성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FE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최근 약 26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클라우드 네이비 △클라우드 화이트 △클라우드 핑크 △클라우드 레드 △클라우드 블루 △클라우드 골드 등 6가지 색상을 영상 곳곳에 삽입해 갤럭시S20 FE의 대표 색상을 유추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번 영상에서 'Your voice inspires us presenting the most loved innovations(당신의 목소리는 우리가 가장 사랑받는 혁신을 제시하도록 영감을 준다)'라는 메시지를 내세웠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번 언팩에서 빅스비 신기능을 공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갤럭시S20 FE는 올해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20 시리즈'의 부품을 활용해 만든 보급형 신제품으로, 가격대는 699달러(약 81만 원)에서 750달러(약 87만 원) 수준으로 관측된다.
가격은 낮췄지만 세부 스펙은 퀄컴 스냅드래곤 865 프로세서, 6.5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급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디스플레이 120Hz 주사율 지원 △8GB 램 △128GB 내장메모리 △4500mAh 배터리 △1200만 광각·1200만 초광각·800만 화소 망원 등 후면 트리플 카메라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방수·방진 IP68 등급 지원 등이 있다.
국내 출시는 오는 10월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혁신적이고 더 나은 모바일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피드백을 주고 있는 전 세계 갤럭시 팬들을 위한 행사"라며 "이날 행사에서는 갤럭시 팬들을 위해 기획된 새로운 갤럭시 스마트폰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행사는 하반기 열리는 세 번째 언팩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8월 5일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을 개최한 이후, 9월 1일 '갤럭시 Z 폴드2 언팩 파트2'를 진행한 바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지 못하는 만큼 온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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