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투싼, 접혀서 수납되는 2열 시트 적용 "공간 활용성 극대화"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디자인은 물론 첨단 기술이 적용된 편의사양과 신규 파워트레인 적용 등으로 환골탈태했다.
현대차는 15일 '디 올 뉴 투싼(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이머 이벤트를 진행, 차량의 디자인과 제원 등을 소개했다.(2020년 9월 15일 자 <[4세대 투싼 출시①] 시동 켜면 숨겨진 램프가···"이름만 빼고 싹 바꿨다"> 기사 내용 참조)
신형 투싼에는 현대차의 3세대 신규 플랫폼이 적용, 공간 활용성이 대폭 개선됐다. 전장의 경우 4630mm 기존 모델 대비 150mm 길어졌고, 2열 공간 확보를 결정 짓는 휠베이스(2755mm)와 레그룸(1050mm) 역시 각각 85mm, 80mm씩 길어져 중형 SUV급 수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기아차의 '카니발' 등에 적용된 것과 같은 방식인 접혀서 밑으로 수납되는 '폴드&다이브' 시트를 2열에 적용, 1열 후방의 확장된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 역시 특징이다.
파워트레인의 변화도 눈여겨 볼만하다. 신형 투싼은 동력성능과 연비 경쟁력을 향상한 스마트스트림 1.6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처음으로 탑재했다. 엔진 최고 출력은 180ps, 최대 토크 27 kgf.m, 시스템 최고 출력 230ps이며, 복합연비는 ℓ당 16.2km다.
또한,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터보 엔진(최고 출력 180ps, 최대 토크 27.0 kgf.m, 복합연비 12.5km/ℓ), 스마트스트림 디젤 2.0 엔진(최고 출력 186ps, 최대 토크 42.5kgf.m, 복합연비 14.8km/ℓ) 등 모두 3개의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이외에도 신형 투싼은 모든 트림에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차로 유지 보조(LF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를 기본 탑재, 편의사양도 대폭 개선됐다.
뿐만 아니라 신형 투싼에는 △감성 공조 시스템과 △온도 설정 시 하나의 명령어로 공조, 시트, 스티어링 휠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음성인식 복합 제어 기능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능동형 공기청정기 시스템은 차량 안의 공기질을 센서가 실시간 모니터링해 미세먼지 수준을 숫자로 표시하고,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공기 청정 모드를 작동해 실내 공기를 정화한다. △멀티에어모드는 버튼 하나로 은은한 바람을 제공하고 일정하게 실내 온도를 유지해 쾌적한 실내 공간을 만들어 주며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은 시동을 끄고 일정 시간 후 블로워를 작동, 에어컨 내 남은 응축수를 저감해 냄새 발생을 억제한다.
한편, 현대차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시행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 원(트림 가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 2626만~3346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오는 10월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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