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6일부터 신형 투싼 사전 예약 시행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이 지난 2015년 3세대 출시 이후 5년 만에 4세대 모델로 새롭게 태어났다.
현대차는 15일 '디 올 뉴 투싼(신형 투싼)'의 디지털 월드 프리이머 이벤트를 진행했다.
신형 투싼은 현대차 디자인 정체성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감성을 더한 스포티함)'가 적용된 신형 SUV 모델로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구현해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디자인 부분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앞서 준중형 세단인 '신형 그랜저'에 도입한 바 있는 '히든 라이팅' 기법이 전면과 후면 모두 적용됐다는 점이다. 먼저 전면부는 세공된 보석처럼 빛의 변화에 따라 입체적으로 반짝이는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시동을 켜면 주간주행등으로 점등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를 탑재해 강렬하면서도 역동적인 이미지를 살렸다.
측면부는 길어진 전장과 휠베이스(축간거리), 짧은 전방 오버행(차량 끝에서 바퀴 중심까지 거리)으로 날렵한 캐릭터 라인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도 전면부와 마찬가지로 '히든 라이팅' 기법을 적용했다. 검정 테두리 위에 '파라메트릭 히든 램프'를 적용, 후미등 점등 시 삼각형 형상이 나타난다.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전무는 "신형 투싼은 센슈어스 스포티니스를 완결하는 동시에 현대차의 도전적이고 대담한 정신을 가장 잘 나타내는 SUV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내 디자인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엿보인다. 개방형 클러스터(계기판)와 대시보드 아래로 위치를 내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풀터치 방식의 센터패시아, 전자식 변속버튼(SBW) 등이 미래지향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운전석에는 덮개가 없는 10.25인치 개방형 클러스터가 운전자의 전방 개방감을 높여준다. 센터페시아 양옆에서 시작해 슬림한 송풍구로 구성된 대시보드를 거쳐 후석 도어트림까지 이어지는 은빛 장식(실버 가니쉬 라인) 역시 시각적으로 넓은 공간감을 선사한다.
신형 투싼의 외장 색상은 △쉬머링 실버 △타이탄 그레이 △크림슨 레드 △아마존 그레이 4종의 신규 색상을 포함해 △팬텀 블랙 △화이트 크림 등 모두 6종으로 구성된다. 내장 색상은 △블랙 △인디고 △브라운 △그레이 등 4종 가운데 선택이 가능하다.
한편, 현대차는 16일부터 신형 투싼의 사전계약을 시행한다.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2435만~3155만 원(트림 가격 및 개별소비세 3.5% 기준) △디젤 모델 2626만~3346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오는 10월 별도 공개될 예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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