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보합세…0.01% 오른 2396.69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간신히 상승세를 지켜냈다. 코스피는 종일 낙폭을 키우다가 개인 매수에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도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상승세로 전환한 채 장을 마쳤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21포인트(+0.01%) 오른 2396.69에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4517억 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43억 원, 3232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 상승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34%),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네이버(-0.49%), LG화학(-1.12%), 카카오(-1.69%), 삼성SDI(-0.12%)가 내렸고 SK하이닉스(+2.35%), 삼성전자우(+0.39%), 현대차(+1.48%)는 상승했다. 셀트리온은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소프트웨어(+11.50%)가 큰 폭의 상승을 기록한 가운데 인터넷과 카탈로그소매,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 식품과 기본식료품소매가 3%가량 올랐다. 반면 에너지장비 및 서비스, 가정용품, 화학, 우주항공과 국방은 1~2%가량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포인트(+0.47%) 오른 888.44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48억 원, 2331억 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5129억 원을 순매수했다.
전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카카오게임즈(+29.97%)는 이날도 개장직후 상한가에 도달해 시총 3위까지 2계단 상승했다. 주가는 내내 8만1100원을 유지했다.
또 다른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06%), 씨젠(-0.64%), 알테오젠(-0.25%), 에이치엘비(-1.53%), 셀트리온제약(-1.70%), 제넥신(-1.28%), 에코프로비엠(-1.35%)이 내렸다. 반면 케이엠더블유(+1.18%), CJ ENM(+0.15%)은 올랐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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