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가 오늘(11일) 이동통신 3사와 자급제 채널에서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의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전작인 갤럭시폴드와 갤럭시Z플립 모두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신작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 삼성, 갤Z폴드2·갤Z플립 5G 예판 시작…흥행 위한 혜택은
갤럭시Z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 예약 물량의 개통은 15일부터다. 정식 출시는 오는 18일 시작된다.
에약은 전국 디지털프라자와 삼성전자 홈페이지, 이동통신 3사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쿠팡·11번가 등 온라인 오픈마켓 등에서 신청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사전예약 흥행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갤럭시Z폴드2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파손·분실 보상, 서비스 보증 기간 연장, 방문 수리까지 가능한 토탈 케어 서비스 '삼성 케어 플러스' 1년 권을 비롯해 △독창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 혹은 △정품 케이스· 무선충전 트리오·차량용 거치대로 구성된 '스페셜 케이스 패키지'를 제공한다.
갤럭시Z플립 5G 사전 예약 고객에게는 '삼성 케어 플러스' 1년권과 △'갤럭시 버즈 라이브' 혹은 △무선 충전기·케이스·커스텀 스킨 등으로 구성된 '디즈니 콜라보 액세서리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럭시Z 폴드2와 갤럭시Z플립 5G를 구매하고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할 경우 각 통신사 중고매입가의 최대 2배까지 보상해주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0월 말까지 진행한다.
◆ 갤Z폴드2, 전작 명성 이어갈까…흥행 여부 관심
업계에서는 특히 삼성전자의 세 번째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2 흥행 여부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출시된 갤럭시폴드와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Z플립 모두 흥행에 성공한 만큼 이번 신작 역시 시장 기대치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실제 전작인 갤럭시폴드의 경우 첫해 40만 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시장 반응도 긍정적으로 분석돼 삼성전자는 갤럭시폴드 출시 3달 만에 출시 국가를 당초 계획보다 2~3배 확대했다.
'클램셸(조개껍데기)' 디자인의 갤럭시Z플립도 마찬가지다. 지난 2월 출시된 이후 한 달 만에 23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최근까지도 일평균 1000대 안팎의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갤럭시Z폴드2의 첫해 판매량을 전작 대비 25% 늘어난 50만 대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기대는 이보다 더 크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70만~80만 대의 갤럭시Z폴드2를 생산할 계획이다. 전작 판매량 대비 두 배에 가까운 규모다.
증권업계도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갤럭시Z폴드2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을 받지 않는 틈새 수요가 있을 것"이라며 "초프리미엄 브랜드를 이끌고 얼리어답터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하반기 주력 모델이 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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