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강세…0.87% 오른 2396.48 마감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국내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 매수에 강세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사들여 1.7%가량 올랐다. 이날 상장한 카카오게임즈는 상한가에 도달해 코스닥 시총 5위에 자리를 잡았다.
1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0.67포인트(+0.87%) 오른 2396.48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75억 원, 3806억 원을 사들였고, 기관은 4725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1.37%), 삼성바이오로직스(+0.66%), 네이버(+0.99%), LG화학(+2.00%), 삼성전자우(+2.42%), 현대차(+0.90%), 카카오(+0.39%), 삼성SDI(+0.12%)가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1%)는 하락했고 셀트리온은 보합세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은 독립전력생산 및 에너지거래(+29.43%)가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소프트웨어(+9.71%), 석유와 가스(+4.05%), 해운사(+4.02%)가 각각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1.29%), 카드(-0.87%), 다각화된 통신서비스(-0.65%)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3포인트(+1.71%) 오른 884.30에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8억 원, 610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550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는 카카오게임즈(+30.00%)가 상장해 '따상(공모가의 두 배로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 도달을 뜻하는 은어)'에 첫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공모가(2만4000원)대비 160% 상승한 6만2400원까지 주가가 오른 채로 유지됐다. 시가총액은 4조5680억 원까지 올라 코스닥 상위 5위 자리에 안착했다.
또 다른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55%), 씨젠(+3.72%), 알테오젠(+1.35%), 셀트리온제약(+5.63%), 제넥신(+3.99%), 케이엠더블유(+0.72%), 에코프로비엠(+1.93%), CJ ENM(+3.42%)이 올랐다. 반면 에이치엘비(-0.19%)는 하락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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