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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회전폰' LG 윙, 공개 없이 IFA 2020 최고상

  • 경제 | 2020-09-09 11:28
9일 LG전자에 따르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홈페이지 캡처
9일 LG전자에 따르면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 홈페이지 캡처

외신 "멀티태스킹에 아주 유용한 제품" 호평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아직 공개되지도 않은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이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0'에서 최고상을 받았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4일 미국 유력 IT 매체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이 'LG 윙'을 IFA 2020 최고상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LG 윙'이 'IFA 2020'에서 공개되거나 전시되지 않았다는 것을 감안하면 (최고상 선정은) 이례적인 결과"라며 "이는 글로벌 매체들의 높은 관심을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안드로이드 헤드라인은 "'LG 윙'은 아직 공식적으로 공개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도 멀티태스킹에 아주 유용한 제품"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 이 매체는 LG전자가 최근 발표한 익스플로러 프로젝트 전략에 대해 "다른 스마트폰들이 할 수 없는 방식으로 다양한 사용자 경험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흥미진진하고 혁신적인 개념은 우리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LG 윙'은 새로운 폼팩터로 주목받고 있는 제품이다. 메인 디스플레이가 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며 'T자' 형태를 만들고, 이와 동시에 뒷면에 숨어있던 화면이 나타난다. 업계에서는 '가로회전폰'으로 불리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14일 온라인을 통해 'LG 윙'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앞서 발송한 초청장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발견할 때 삶은 기대 이상이 된다"고 소개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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