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9일 장 초반 관련주로 분류된 SK케미칼, SK디스커버리 등이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임상 중단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다국적 제약기업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을 일시 중단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장 초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9일 오전 9시 48분 현재 S82K케미칼은 전 거래일보다 4만9000원(-13.23%) 급락한 32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케미칼은 자회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산 위탁생산(CMO) 계약을 맺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SK케미칼 지분이 있는 SK디스커버리와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분사한 백시텍의 지분을 보유한 진매트릭스도 관련주로 분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디스커버리도 전장대비 8100원(-11.08%) 내린 6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진매트릭스 역시 2600원(-14.09%) 하락한 1만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외신 등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안전 관련 데이터 검토를 위해 백신 실험을 일시 중단했다"고 발표했다. 보건 규제 기관이 실험 중단을 명한 것인지 아스트라제네카가 자발적으로 결정을 내렸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임상 시험 중 나타나는 설명할 수 없는 병세가 있을 때마다 늘상 일어나는 일"이라며 "임상 시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대한 검토를 빨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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