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은 4일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00원(-10.85%) 떨어진 1만6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실적 급락…지난 달 15일 매매거래 정지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실적 급락으로 인한 주식매매거래 정지가 풀렸지만, 재개 첫날 주가는 10%가량 급락 중이다.
4일 코스피시장에서 롯데관광개발은 오전 11시 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0500원(-10.85%) 떨어진 1만6850원에 거래중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달 15일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크게 하락하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 주식매매거래가 정지됐었다. 거래소 규정에 따르면 코스피에 상장된 기업의 분기 매출액이 5억 원 미만일 경우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다.
롯데관광개발의 올해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5% 급감한 3억2000만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영업적자와 순손실은 각각 106억8000만 원, 97억8000만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하지만 한국거래소가 기업심사위원회 심의대상 여부를 검토한 결과 롯데관광개발은 심의대상에 해당되지 않아 이날부터 주식매매거래가 재개됐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여전히 불투명한 관광업계에 대한 전망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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