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일반 공모 청약 둘째 날인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영업점을 찾은 고객들이 상담을 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박경현 기자
"20여분 지연…현재는 정상 구동 중"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게임즈 청약 둘째 날에도 증권사 시스템이 말썽을 부렸다.
2일 투자자들의 접속이 몰리면서 한국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지연이 발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 상장 공동 주관사다.
시스템 장애는 카카오게임즈 청약을 위해 투자자가 일시에 몰리면서 접속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MTS에서 문제가 발생해 20여분 지연됐고 현재는 복구됐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오전에는 공동주관사인 삼성증권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에 접속 지연이 발생해 10분 가량 온라인 청약이 정지되기도 했다.
카카오게임즈의 공모는 투자자들로부터 관심이 큰 상황이다. 일반 공모 첫째 날인 전날(1일) 320만주 모집에 13억5783만5610주가 몰렸다. 청약 경쟁률은 증권사 통합 427.4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SK바이오팜 청약 최종 경쟁률인 323.02대 1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첫날 증거금은 16조 원을 넘어섰다. 이 역시 SK바이오팜의 첫날 증거금인 5조9412억 원을 훌쩍 뛰어넘은 액수로, 카카오게임즈의 최종 증거금이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SK바이오팜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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