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도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민간 최대 사회적 가치 축제인 '소셜밸류커넥트 2020'에 참여해 기업이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는 기업에 부여된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1일 오전 10시에 개막한 '소셜밸류커넥트(Social Value Connect·SOVAC) 2020'에서 국내·외 재계 리더들과 함께 SOVAC 개최 축하 메시지를 보내면서 혁신과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동참하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에 이어 두 번째 순서로 나선 최정우 회장은 "SK가 추구하는 사회적 가치와 포스코의 '기업시민'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더불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공존 공생 가치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하다"라며 "'기업시민'은 시민처럼 생각하고 행동하는 기업을 말한다"라고 설명했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이 경제 주체로서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역할뿐만 아니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기업에 부여된 새로운 시대정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문제해결 아이디어를 허심탄회하게 토론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의미 있는 기여를 할 것이라 믿는다"라며 "포스코도 기업시민으로서 함께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역할에 지속적으로 동참하고 응원하겠다"라고 했다.
끝으로 최정우 회장은 "SOVAC 행사가 계기가 되어 더 많은 네트워킹이 이뤄지고 서로 협력해 대한민국 사회가 한 걸음 더 나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다"라며 축사를 마쳤다.
최정우 회장은 지난 2018년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을 포스코의 경영이념으로 선언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보유한 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에 적극 참여하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발적이고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SOVAC'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려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고 협력을 키워나가는 연결과 협력, 소통과 교류의 장이다.
'SOVAC 2020'는 총 4주간에 걸쳐 주별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째 주는 혁신 기술로 세상을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소셜벤처들의 활약상, 바이소셜을 주제로 한 MZ세대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둘째 주에는 네이버, 포스코, 카카오, 구글 등 공동 파트너로 참여 중인 기업들이 직접 주관하는 세션이 열린다.
셋째 주에는 임팩트 투자의 의미, 젊은 세대의 사회 혁신, IT를 활용한 지역문제 해결, 장애인 고용 문제를 논의한다. 마지막 주에는 코로나19 이후 비영리 단체들의 과제, ‘공감’ 교육의 필요성, 사회성과인센티브(SPC)의 성과와 미래를 논의한다.
행사는 SOVAC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 채널, 네이버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하면 실시간 참여 및 지난 프로그램 시청이 가능하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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