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 기사 28일 새벽 코로나19 확진…"추가 의심 직원 없다"
[더팩트｜이민주 기자] SSG닷컴 온라인 전용 물류센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8일 SSG닷컴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네오 003 근무자 중 확진자가 나와 시설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네오 003에서 배송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으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파악된다. 해당 직원은 지난 26일 가족 중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회사에 알렸다.
SSG닷컴은 사실을 확인한 즉시 출근하지 못하게 하고 진단 검사를 받도록 했다. 해당 직원은 이날 새벽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내부 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재가동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SSG닷컴은 시설 내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며 확산 우려는 없다고 강조했다.
SSG닷컴 관계자는 "배송 기사와 내부 직원 간 동선이 겹치지 않게 설계돼 있고, 작업자 간 거리가 2m 이상 떨어져 있다"며 "확진된 직원 외에 추가 의심 증상을 보이는 직원은 아직까진 없다. 배송 기사와 밀접 접촉 가능성이 있는 모든 직원을 면밀히 검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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