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FACT

검색
경제
[TF IPO] 카카오게임즈 "플랫폼·유통·개발까지…글로벌 종합게임사로 도약"
남궁훈 대표가 26일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남궁훈 대표가 26일 카카오게임즈 온라인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통해 자사 경쟁력과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개발사 M&A·해외 인프라 확대 등이 성장 전략"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카카오의 자회사인 카카오게임즈가 내달 코스닥 시장 입성을 앞두고 회사의 경쟁력과 향후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는 26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카카오게임즈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카카오게임즈라는 사명에서 경쟁력을 알 수 있다"며 "카카오가 가진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 마케팅을 진행하는 한편 자사 임직원의 개발역량과 개발사 M&A를 통해 글로벌 종합 게임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의 게임 퍼블리싱·개발 기업인 카카오게임즈는 지난 2016년 4월 출범 후 4년 만에 코스닥 시장 상장을 두고 기업공개(IPO)를 가졌다.

남궁 대표는 자사 성장성에 대해 "최근 3년간 57%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카카오게임즈는 국내 게임사로는 유일하게 모바일 및 PC 온라인을 아우르는 막강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퍼블리싱, 개발력을 포함한 밸류체인을 완성해 탄탄한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왔다"고 전했다.

남궁 대표는 카카오게임즈가 가진 3가지 핵심역량으로 플랫폼 경쟁력, 퍼블리셔 경쟁력, 게임개발 경쟁력을 꼽았다.

남궁 대표는 "게임을 마케팅할 수 있는 것은 카카오게임즈만이 가진 특별한 경쟁력이다"며 "카카오톡의 플랫폼을 이용해 1300만명이라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타겟화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개발사들이 국내 진출을 위해 선호하는 퍼블리셔로 자리 잡았다"며 퍼블리셔로서의 경쟁력을 피력했다. 또한 "개발력 있는 자회사를 편입해 북미와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시장을 통한 해외매출 비중 확대와 수출 전략에 대해서도 전했다.

남궁 대표는 "현재 해외매출 비중이 30%이상을 차지해 일정수준 이상의 글로벌 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북미와 유럽, 일본, 동남아 게임시장을 직접적으로 공략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현지법인 인프라를 확장하고 퍼블리싱 게임에서 자체개발 게임으로 글로벌 실적을 늘리는 한편, PC게임에서 모바일 게임까지 매출구조 역시 까지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남궁 대표는 플랫폼 경쟁력, 퍼블리셔 경쟁력, 게임개발 경쟁력을 자사 핵심역량으로 꼽았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남궁 대표는 플랫폼 경쟁력, 퍼블리셔 경쟁력, 게임개발 경쟁력을 자사 핵심역량으로 꼽았다. /카카오게임즈 제공

카카오게임즈는 지난달 국내를 비롯해 세계 230여 국가에 출시한 모바일 게임 '가디언테일즈'와 올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는 '엘리온',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오딘' 등을 향후 성장 동력으로 제시했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래프톤의 대작 PC MMORPG인 ‘엘리온’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 신규 모바일 MMORPG인 '오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세컨드다이브와 오션드라이브 등이 투자한 유망 개발사들의 신작 게임뿐 아니라 ‘프렌즈골프(가칭)’, ‘올스타배틀(가칭)’, ‘앨리스클로젯’ 등 10여종의 신작 라인업을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IPO 이후 모인 공모자금을 국내 개발사들을 추가적으로 인수해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역량을 키우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남궁 대표는 "신사업 육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해가고 있으며, 적극적인 해외 시장 공략을 통해 국내 대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최종 목표에 대해 밝혔다.

카카오게임즈가 제시한 공모 희망가는 20000원에서 2만4000원이다. 신주 발행규모는 총 1600만주로 3840억 원의 공모자금을 운용하게 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이달 26과 27일 이틀 동안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사전청약인 수요 예측에 들어가며 코스닥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 또한 내달 1일과 2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를 청약하며 11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다.

pkh@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인기기사
회사소개 로그인 PC화면
Copyright@더팩트(tf.co.kr)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