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누적 1만대…인기 세탁건조기 LG 워시타워, 해외로 간다

LG전자는 국내 인기 세탁건조기인 'LG 트롬 워시타워'를 다음 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10개 국가에 출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다음 달부터 'LG 워시타워' 해외 출시 본격화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전자는 지난 4월 국내에 출시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워시타워)'를 다음 달부터 해외에 본격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다음 달 말 미국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중국, 프랑스, 캐나다 등 10개 국가에 '워시타워'를 선보일 계획이다. '워시타워'는 국내에서 출시 한 달 만에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는 등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워시타워'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다양한 LG 스팀가전에 적용돼 차별화된 편리함을 인정받고 있는 트루스팀을 탑재했다.

'워시타워'에 탑재된 건조기의 스팀 살균코스는 유해세균뿐 아니라 바이러스까지 제거한다.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시험한 결과 이 코스는 인플루엔자, 인플루엔자A, 엔테로, 아데노,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99.99% 없앴다.

또한, 건조기의 스팀 특화코스는 젖은 빨래를 건조할 때 외에도 옷과 침구를 쾌적하게 관리할 수 있다. 이 코스들은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의 시험을 통해 땀 냄새 등 옷감에 밴 냄새를 99% 제거하는 탈취 성능을 검증받았다.

이 제품의 인공지능 DD(Direct Drive)세탁기는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확인할 수 있는 경우 LG전자만의 세탁 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모션을 스스로 선택한다.

'워시타워'는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 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가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또 제품의 '셔츠 한 벌 코스'는 글로벌 시험인증기관인 인터텍이 시험한 결과 35분 만에 세탁과 건조를 완료했다.

LG전자는 다음 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0에 맞춰 준비한 3D 가상 전시장에서 '워시타워'를 소개할 예정이다.

류재철 LG전자 H&A사업본부 리빙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부사장)은 "해외 고객들은 독보적인 원바디 디자인과 차별화된 기능들을 갖춘 '워시타워'를 통해 새로운 세탁·건조 문화를 경험하고 차원이 다른 가치를 누릴 것"이라고 말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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