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센터 내 감염 한 명도 없어… 초고강도 거리두기 효과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인천4 물류센터 밀접접촉자 292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운영을 중단했던 인천4 물류센터는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이날 재가동에 들어간다.
쿠팡은 사업장 내 방역을 지속해서 철저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물류센터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곤욕을 치른 쿠팡은 '초고강도 캠페인'을 통해 모든 사업장에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물류센터를 오가는 통근버스를 두 배 증차하고 약 2400명에 달하는 대규모로 '코로나19 안전감시단'을 채용했다. 각각 물류센터와 배송캠프에 1900여 명과 500여 명을 고용해 사업장 내 거리두기 및 정기적인 체온, 증상 여부 체크, 마스크 및 장갑 착용 준수 등을 관리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모든 식당에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흡연 시설과 휴게실 등에서도 마킹 표시 및 안전감시단 배치 등을 통한 엄격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다.
쿠팡은 "그동안 철저한 거리두기 및 방역 활동을 통해 직원과 고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직원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는 물론 코로나 19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 인천4 물류센터는 지난 19일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소속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셧다운에 들어갔다. 이후 이 직원과 통근버스에 함께 탄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물류센터 내 감염 사례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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