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이 미국 제약사에 5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 더팩트DB
유한양행, 장중 7만2900원까지 상승
[더팩트│황원영 기자] 유한양행이 5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라이선싱 아웃)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20일 장 초반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유한양행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1.52%) 상승한 6만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한양행은 개장과 동시에 7만290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내 상승폭을 내줬다.
이날 유한양행은 미국 제약사 프로세사 파마슈티컬스(Processa Pharmaceuticals)과 기능성 위장관 질환 치료신약 YH12852 물질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계약규모는 최대 4억1050만 달러(약 5000억 원)이다.
유한양행은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 200만 달러(약 24억 원)를 프로세사 주식으로 수령한다. 프로세사는 한국을 제외한 전 세계에서 YH12852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독점 권리를 확보한다.
YH12852는 유한양행이 자체 개발한 합성신약 물질이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5-HT4)에 우수한 선택성을 보이는 물질이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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