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인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용희 기자
공공기관 재택근무자 7만4681명…선제 대응 차원의 재택근무 권장한 결과
[더팩트│최수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공공기관의 재택근무 인원이 급증했다.
19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의 '유연 근무 현황/원격근무제'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정부 기관 및 산하 단체 363곳의 재택근무자는 7만4681명으로 집계됐다. 1408명의 재택근무자가 발생했던 지난해 대비 5204% 폭증한 수치다.
올 2분기 기준 공공기관에 근무하는 직원은 42만108명으로, 5명 가운데 1명이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많은 재택근무자가 발생한 곳은 한국토지주택공사로, 올 상반기 총 6800명이 재택근무에 들어간 상태다. 다음으로는 △한국전력공사(5532명) △한국수력원자력(4673명) △한국도로공사(3604명) △국민연금공단(3206명) 등이 있다.
이외에도 1000명 이상의 재택근무자가 발생한 곳은 △한국가스공사(2061명) △한국과학기술연구원(1108명) △한국농어촌공사(2249명) △한국산업은행(2639명) △한국산업인력공단(1068명) △한국수자원공사(1682명) △한국철도시설공단(1423명) △한국환경공단(1242명) △한전KDN(1103명) 등으로 확인됐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에 선제 대응 차원의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등을 권장한 결과로 보인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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