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유보했다. /더팩트 DB
옵티머스 펀드 검찰수사 및 NH증권 현장검사 고려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NH투자증권이 23일 이사회를 통해 내놓기로 한 옵티머스자산운용 사모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선지원 안건 결정을 유보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자를 상대로 원금 일정 비율을 우선 되돌려주는 방안이 안건에 올랐지만 결론이 보류됐다"며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결정 보류는 옵티머스 펀드가 검찰 수사와 감독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는데다, NH투자증권을 상대로 현장검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지난 6일부터 NH투자증권을 상대로 옵티머스 펀드의 상품심사 절차와 고객 상대 설명내용, 부당 권유 여부 등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NH투자증권은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개최해 해당 안건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한 46개 펀드(5151억 원)가 환매 중단 됐거나 환매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설정원본 기준 4327억 원을 판매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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