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가 전국 미혼모 센터에 비말차단마스크를 기부했다. /안다르 제공
미혼모 대상 힐링 요가 클래스도 진행
[더팩트|한예주 기자]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가 미혼모를 위해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다.
23일 안다르는 지난 16일 전국에 있는 한가정 시설 및 미혼모 센터를 통해 비말 차단 마스크 15만 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엄마와 자녀의 안전이 여느 때보다 중요한 현 상황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에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그간 안다르는 미혼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
지난 4일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서울 복합문화공간인 '노들섬'에서 미혼모를 대상으로 '힐링 요가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에는 심리 치유 요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8월과 9월에는 엄마와 학령기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요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안다르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캠페인 참여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여성을 위한 행보를 했다.
지난 3월에는 땀에 젖은 수술복을 대신해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 1만 장을 대구 가톨릭병원의 여성 의료진을 위해 기부했고, 코로나19로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자 신애련 안다르 대표를 포함한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헌혈 캠페인에 나섰다.
신애련 대표는 "평소 미혼모들의 생활에 관심을 갖고 있던 와중 좋은 기회가 있어 마스크 기부를 하게 됐다"며 "노들섬에서 진행하는 미혼모 대상의 요가 클래스 등을 비롯해 모든 분들이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기획 중"이라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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