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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이스트소프트' 창업자 전준희 부사장 영입

  • 경제 | 2020-07-20 11:12
쿠팡이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이스트소프트 창업자 출신 전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 제공
쿠팡이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이스트소프트 창업자 출신 전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쿠팡 제공

로켓배송 개발총괄 담당…"글로벌 모빌리티 기술 혁신 가속화"

[더팩트|이민주 기자] 쿠팡이 '이스트소프트' 창업자 전준희 부사장을 영입했다.

20일 쿠팡은 로켓배송 개발총괄에 전준희 부사장을 선임하고 혁신 서비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준희 신임 부사장은 국내 유명 IT기업 창업부터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구글, 우버 등 글로벌 기업까지 다양한 개발환경을 두루 경험한 컴퓨터 사이언스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분야 전문가다.

전 신임 부사장은 '이스트소프트' 공동 창업자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빠른 성장 과정을 온몸으로 겪은 산증인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93년 대학 재학 시절에 '이스트소프트’를 공동 창업했으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1999년 미국 실리콘밸리로 건너가 다양한 스타트업을 거쳤다.

이후 2006년 미국 구글 내 TV 광고 플랫폼 팀의 창립멤버이자 수석 엔지니어로 구글에 합류했다. 2014년에는 유튜브 TV 팀을 창립하고 개발총괄을 담당하면서 제품을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고 빠르게 성장시키는 역할을 주도해왔다.

2019년 우버로 이직해 점프(Jump)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 등 우버의 핵심 프로젝트를 직접 설계하고 리딩했다. 우버 대중교통 서비스는 자전거, 킥보드 공유사업 등 1인용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우버와 대중교통 정보를 실시간 연계하는 서비스다.

전준희 신임 부사장은 향후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 제공
전준희 신임 부사장은 향후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쿠팡 제공

전 신임 부사장은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쿠팡 로켓배송 서비스를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고도화하고, 더 빠르고 더 효율적인 배송 프로세스를 위한 전략 수립과 시스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전 신임 부사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속하는 상황 속에서 빠르고 정확한 쿠팡의 혁신적인 배송 시스템을 온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고객의 삶을 더 낫게 만드는 데 온 힘을 다하는 회사의 일원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쿠팡의 개발자로서 고객 감동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쿠팡은 업계 최고 수준의 혜택과 근무환경을 바탕으로 우수 개발자 채용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경력직 공개채용 프로그램에서는 합격한 개발자들에게 최소 5000만 원의 입사 축하금 성격의 사이닝 보너스를 지급했다. 또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쿠팡은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 중국 베이징, 상하이에 기술 개발 오피스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국적의 엔지니어들이 서울과 해외를 넘어 협업하며 근무하고 있다. 쿠팡의 테크 직군들은 전 세계 혁신적인 테크 트렌드를 발 빠르게 적용하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재들과 협력하며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부상하고 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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