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9일 발표한 '6월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8조5000억 원 늘었다. /더팩트 DB
6월 일제히 '급증'…부동산·주식에 '영끌'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전월대비 8조 원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6월중 가계대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지난 5월 말 대비 8조5000억 원 늘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5.4% 증가한 수치다.
응행권은 집단대출과 전세대출 및 신용대출 증가로 8조2000억 원 늘었고, 제2금융권도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5000만 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대출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담보대출은 5조1000억 원이 늘었고,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3조5000억 원이 증가했다.
특히, 은행권의 경우 기준금리 인하와 생활자금, 주식청약 목적의 신용대출 수요가 늘면서 3조1000억 원이 늘었다.
금융위원회는 "은행권은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의 증가 폭이 전월 대비 확대됐고, 생활자금 및 주식청약 수요 등으로 신용대출 증가 폭도 커졌다"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신용대출 등 대출수요 증가에 대해 면밀이 모니터링하고,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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