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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경찰청과 손잡고 '실종아동찾기' 힘 보탠다

  • 경제 | 2020-07-02 18:14
이마트24가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아동찾기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24가 경찰청과 협력해 실종아동찾기 활동에 힘을 보탠다. /이마트24 제공

계산대 모니터·디지털 사이니지에 실종아동 예상 몽타주·정보 게시

[더팩트|이민주 기자] 편의점 이마트24가 경찰청과 손잡고 이달부터 실종아동찾기 활동을 펼친다고 2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전국 4800여 개 점포 계산대 모니터를 통해 실종아동의 사진과 정보를 노출해 매장을 방문하는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을 두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이마트24는 매장 내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 역시 실종아동 찾기를 위한 수단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국 점포에 설치된 디지털사이니지는 756개다.

3개의 대형화면으로 구성된 디지털 사이니지에 경찰청에서 제공받은 35명의 실종아동의 사진과 인적사항, 가족들이 직접 남긴 메시지 등이 영상을 송출한다. 실종 당시의 사진과 현재 모습을 예측한 몽타주를 모두 게재한다.

실종아동의 예측 몽타주는 AI를 활용해 실종 당시 아이의 모습과 부모 사진, 현재 나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만들어졌다.

영상은 30초 분량이며, 하루 120회 이상 노출된다.

이마트는 매장에 설치된 디지터사이니지에 하루 120회 이상 실종아동 관련 정보를 노출하기로 했다. /이마트24 제공
이마트는 매장에 설치된 디지터사이니지에 하루 120회 이상 실종아동 관련 정보를 노출하기로 했다. /이마트24 제공

디지털 사이니지가 매장 고객 체류 시간이 가장 긴 카운터 상단에 위치해 있어, 실종아동찾기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노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24는 국내 아동 실종 신고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관련 공감대를 형성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실제 국내 아동 실종 신고 건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 신고 건수는 지난 2014년 1만5230건에서 2018년에는 2만1980건으로 44.3% 증가했다.

안혜선 이마트24 마케팅담당 상무는 "전국 매장의 디지털사이니지와 계산대를 통한 실종아동 찾기 활동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실종아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편의점 플랫폼을 활용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24는 실종아동 찾기 활동 외에도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행정안전부와 MOU를 체결하고 긴급재해·재난 상황 시 구호 물품을 가장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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