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에 30일 오전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더팩트 DB
일부 종목 상한가
[더팩트│황원영 기자] 중국 정부가 한한령(한류 금지령) 해제를 공식화했다는 소식에 화장품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30일 오전 11시 22분 현재 한국화장품제조·한국화장품은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해 각각 4만3600원, 1만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리아나와 아모레G우 역시 상한가인 5090원, 2만5800원까지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 대비 2만6000원(19.99%) 오른 17만9000원, LG생활건강은 6만4000원(4.92%) 상승한 136만4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맥스(9.59%), 한국콜마(13.94%), 토니모리(+28.51%), 에이블씨엔씨(+26.23%), 잇츠한불(+30.00%) 등도 장중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화장품주로 분류되는 신세계인터내셔날(+12.37%)과 애경산업(+10.86%)도 동반 급등세다.
이날 한국관광공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의 중국 브랜드 씨트립과 함께 한국 관광상품 판촉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 관광상품이 중국 전역으로 공식 판매되는 건 2017년 중국 내 한한령 이후 처음이다.
중국 당국은 당시 한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으로 중국 내 한국행 단체관광 상품 판매 금지령을 내렸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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