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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일광건설과 '사이트클라우드' 첫 계약

  • 경제 | 2020-06-17 16:24
두산인프라코어가 서울 중랑구 양원 LH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중 주상복합용지 토공을 맡은 일광건설과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의 이용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두산인프라코어가 서울 중랑구 양원 LH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중 주상복합용지 토공을 맡은 일광건설과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의 이용 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 제공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 선도적 입지 다질 것"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두산인프라코어의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가 첫 계약을 맺었다. 사이트클라우드는 전통 방식으로 최대 2주 가량 걸렸던 시공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 등을 1~2일 내로 단축할 수 있는 건설현장 종합관제 시스템으로 두산인프라코어가 지난달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7일 서울시 중랑구 양원 LH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 중 주상복합용지 토공을 맡은 일광건설과 사이트클라우드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일광건설이 토공을 맡고 있는 5만㎡(약 1만5000평) 규모 주상복합용지의 현황을 3차원 모델링으로 분석하고 토공 물량을 산출한 보고서와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 등을 일광건설에 제공한다. 일광건설은 공사에 앞서 발주처 및 시공사 간 토공 물량을 확인하는 업무에 사이트클라우드를 우선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시공사가 사이트클라우드를 건설 현장에 도입하면 3차원 드론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 시공 계획 수립 등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적용해 작업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사이트클라우드에 5G 통신 기술과 텔레매틱스 등을 이용한 더욱 효율적인 건설장비 운용 계획 및 관제 기능도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 계약이 지난해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건설 현장 무인 자동화 종합관제 솔루션 '컨셉트 엑스'의 첫 상용화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사이트클라우드틀 통한 건설기계장비 제조 및 판매, 관리 등 사업 분야를 확대할 방침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사이트클라우드 고객사들이 솔루션을 이용해 보다 정교하고 신속한 토공량 산출 및 작업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서 선도적 입지를 다지겠다"고 말했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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