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생명 지분, 51.63%에서 73.06%로 늘어
[더팩트│황원영 기자] 교보생명이 계열사인 교보증권에 2000억 원을 투자한다. 이번 유상증자로 교보증권의 신용등급이 상향조절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교보증권은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인 교보생명보험을 대상으로 20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16일 공시했다.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이뤄지며 보통주 2865만3296주(발행가액 1주당 6980원)를 신주 발행한다. 청약일은 오는 24일이고 납일일은 25일, 상장 예정은 다음달 9일이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교보증권의 자기자본은 3월 말 기준 947억 원에서 1조1437억 원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이 커졌다. 대주주인 교보생명의 지분은 51.63%에서 73.06%로 늘어난다.
교보증권은 이번 유상증자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는 교보생명을 대상으로 한 3자 배정으로 영업경쟁력 강화를 통한 순이익 창출 극대화는 물론 최대주주인 교보생명의 강력한 지원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오랫동안 일각에서 제기된 매각설에 대한 루머도 잠재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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