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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올해 모바일 넘어 PC·콘솔까지…게임시장 전방위 공략

  • 게임 | 2020-06-16 17:10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대마법사 바네사가 핵심 캐릭터로 등장한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유튜브 캡처
닌텐도 스위치용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는 새로운 이야기를 다뤘다. 대마법사 바네사가 핵심 캐릭터로 등장한다. 넷마블은 이 게임을 올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최승진 기자] 올해 'A3: 스틸얼라이브'를 시작으로 자체 지식재산권 강화를 선언한 넷마블이 모바일 외 콘솔·PC온라인 등을 통한 플랫폼 다각화에도 박차를 가하며 글로벌 경쟁력 확대에 나서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 18년 제4회 NTP(4th 넷마블 투게더 위드 프레스)에서 미래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영역 확대 전략으로 플랫폼 확장에 대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하반기부터 이에 대한 성과가 본격 가시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넷마블은 자체 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첫 콘솔 게임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를 올해 하반기 목표로 준비 중이다.

세븐나이츠 스위치 버전은 발표 당시 넷마블의 핵심 지식재산권과 첫 콘솔 타이틀이라는 결합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3월 열린 닌텐도의 게임 발표 방송 닌텐도 다이렉트에서 영상이 처음 일부 공개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세븐나이츠 –타임 원더러-'는 세븐나이츠의 여덟 번째 멤버인 바네사가 시공간의 뒤틀림 속으로 빠져든 뒤 다시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모험을 담고 있다. 모험 중간 세븐나이츠 영웅들이 동료로 합류한다. 독자적인 스토리라인을 통해 엔딩이 있는 싱글 플레이 역할수행게임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스톤에이지 월드'는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아기자기한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감성을 담아냈다. /유튜브 캡처
'스톤에이지 월드'는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활용했다. 아기자기한 3D 그래픽으로 원작의 감성을 담아냈다. /유튜브 캡처

넷마블은 플랫폼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PC 스팀과 콘솔 게임으로 개발 중인 '리틀 데빌 인사이드'의 개발사 니오스트림에 지분 30%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 게임은 서바이벌 콘셉트를 가진 액션 어드벤처 역할수행게임으로 가상의 빅토리아 시대를 다룬다. 괴물과 미스테리를 연구하는 대학 부서의 박사에게 고용된 몰락 귀족이 되어 세계 곳곳을 탐험한다. 자유도 높은 플레이가 특징이다.

'리틀 데빌 인사이드'는 미국 현지 시간 기준 지난 11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플레이스테이션5(PS5) 온라인 발표 행사에서 출시 타이틀로 선정됐다. 이날 발표한 PS5 출시 예정 라인업 중 유일한 국내 게임이다. 신규 영상도 함께 공개됐다.

HTML5 기반으로 PC·모바일 등 모든 플랫폼에서 플레이 가능한 '매드월드'도 멀티 플랫폼 게임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잔디소프트가 개발 중인 MMORPG '매드월드'에 대한 글로벌 배급(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매드월드'는 손으로 그린 느낌의 2D 쿼터뷰 그래픽을 바탕으로 문명이 멸망하고 악마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투쟁하는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정통 MMORPG다. 모든 플랫폼에서 동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클라이언트 설치 없이 쉽고 편하게 MMORPG를 즐길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자체 지식재산권 강화를 위해 지난 3월 선보인 'A3: 스틸얼라이브'에 이어 오는 18일 원작 PC온라인게임 '스톤에이지' 지식재산권을 모바일 턴제 MMORPG로 재해석한 게임 '스톤에이지 월드'를 국내외 동시 출시한다.

또 넷마블의 대표 흥행 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 지난 2006년부터 서비스 중인 대한민국 대표 PC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 게임 '마구마구 2020'도 하반기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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