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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보험사에서도 돈 빌렸다…1분기 대출 13조 증가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조7000억 원(6.1%) 증가했다. /더팩트DB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조7000억 원(6.1%) 증가했다. /더팩트DB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 238조4000억 원

[더팩트│황원영 기자] 올해 1분기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조7000억 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을 비롯해 기업대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11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잔액은 238조40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1% 증가했다. 지난 분기말과 비교하면 1.6%(3조7000억 원) 증가했다.

보험사 대출 중에서는 기업대출 증가세가 컸다. 올해 3월 기준 기업대출 잔액은 116조5000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13조4000억 원) 뛰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74조4000억 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9조2000억 원 증가했고, 대기업대출은 42조1000억 원으로 4조2000억 원 늘었다.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대출 잔액도 29조2000억 원으로 22.2% 증가했다.

가계대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000억 원(0.2%) 늘어난 121조3000억 원이었다. 보험계약대출이 65조 원으로 같은 기간 1조4000억 원 늘었지만, 주택담보대출(44조1000억 원), 신용대출(7조3000억 원)이 각각 3.3%, 1.4%씩 줄었다.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의 연체율과 부실채권비율은 모두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해말 기준 보험회사의 대출채권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연체된 비율은 0.26%로 전년 동기보다 0.04%P(포인트) 낮아졌다. 부실채권비율은 0.17%로 지난해 1분기 대비 0.09%P 떨어졌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체율 등 건전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최근 코로나19 사태 등에 대응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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