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기 택시 시장 활성화 앞장"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기 택시 '코나 일렉트릭'의 경기도 화성시 1호차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현대차 발안지점에서 열린 1호차 전달식에는 송성호 현대차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차량 구매 고객 조영주(67) 씨가 참석했다.
택시 전용 코나 일렉트릭 모델은 미터기와 빈차등의 설치가 쉽도록 새롭게 설계하고, 일반 차량에 적용한 '현대 스마트 센스' 기능을 택시 전용으로 구성하는 등 택시 운전기사들의 편익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0년째 화성시에서 개인택시를 운전하고 있는 조 씨는 화성시 첫 전기 택시의 주인공이 됐다. 조 씨는 "LPG 모델보다 연료비가 싸고, 엔진 없이 모터로만 작동돼 진동이 없어 운전할 때 피로가 적다"라며 "장시간 운전하는 주변 택시기사들에게 구매를 고려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특히, 연간 13만 원으로 상대적으로 싼 자동차세가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나 일렉트릭을 선택한 배경과 관련해서는 "도심에서 1회 충전 공인 주행거리가 444km로 다른 전기차보다 길 뿐만 아니라 뒷좌석에 승객이 탑승해도 불편함이 없다는 점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라며 "아울러 올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빌리브 고객 특화 프로그램 '빌리브'에 관한 설명을 카마스터에게 듣고 각종 서비스도 타 브랜드와 비교해 잘 돼 있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빌리브는 전기차 구매 시 가장 중요한 고려 조건인 품질, 충전, 경제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 혜택을 종합해 운전자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전기차 구매고객 종합 케어 프로그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화성시 첫 전기 택시를 구매하신 고객님께 감사드리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화성시뿐만 아니라 전국의 택시 기사님들이 경제성과 편리성이 뛰어난 전기 택시 구매를 고려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8년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인 이후 지난 1월 2020년형 모델을 출시했다. 2020년 코나 일렉트릭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전 트림 기본 적용한 것은 물론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OTA) 기능이 새롭게 추가돼 고객 편의성 높인 것이 특징이다.
likehyo8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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