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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손해보험 공식 출범…디지털로 '승부수'

  • 경제 | 2020-06-01 11:42
하나손해보험은 1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왼쪽 두번째), 이병돈 하나손해보험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 첫번째) 등이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다는 구호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손해보험은 1일 서울시 종로구 본사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기반 종합 손해보험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개시했다. 출범식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 네번째),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 세번째),권태균 하나손해보험 대표(왼쪽 두번째), 이병돈 하나손해보험 노동조합 사무국장(왼쪽 첫번째) 등이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다는 구호에 맞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손보, 하나금융 14번째 자회사

[더팩트│황원영 기자] 더케이손해보험이 하나손해보험(하나손보)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하나금융그룹은 1일 그룹 최초 손해보험사인 하나손보의 공식 출범식을 갖고 디지털 종합 손보사로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나손보는 하나금융지주의 14번째 자회사다. 앞서 하나금융은 지난 2월4일 한국교직원공제회와 더케이손해보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4월29일 금융위원회로부터 자회사 편입 승인을 받았다.

권태균 하나손보 사장은 출범식에서 '신생활보험 플랫폼'이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선포하고 "대한민국 손해보험을 디지털로 손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권 사장은 "신생활보험 플랫폼을 신속히 구축하고 관계사와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손해보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더케이손보의 보험업 노하우와 하나금융이 가진 디지털 생태계 기반의 금융자산관리 노하우, 관계사 협업 시너지를 더해 디지털 금융의 종합 손보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자동차보험 등 전문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모빌리티와의 다양한 제휴를 더해 새로운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하나금융 온라인 채널과 외부 협업을 통해 여행자, 레저, 특화보험 위주의 그룹 플랫폼 활성화 상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모두의 기쁨, 그 하나를 위하여'라는 그룹 경영철학에 맞춰 기존 교직원 손님들은 물론 더 많은 손님들과 임직원, 주주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기쁨에도 기여할 수 있는 회사로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won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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