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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이게 '플레이스테이션5(PS5)'라고…추가 공개 임박

  • 게임 | 2020-05-31 00:00
소니가 다음 달 5일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공지문에서 새 조작기인 '듀얼센스'의 실루엣이 눈에 띈다.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 캡처
소니가 다음 달 5일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공지문에서 새 조작기인 '듀얼센스'의 실루엣이 눈에 띈다.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 캡처

안갯속 차세대 게임기 외형 밝혀질지 기대심리 '껑충'

[더팩트 | 최승진 기자] 베일에 싸인 '플레이스테이션5(PS5)' 외형이 곧 공개될까.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소니)가 다음 달 '플레이스테이션5' 추가 정보를 공개한다는 소식이 게이머들의 기대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30일 소니는 "미국 현지 시각으로 6월 4일 오후 1시(한국 시각 6월 5일 오전 5시) 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등에서 플레이스테이션5 디지털 쇼케이스를 진행한다"는 내용의 공지문을 게재했다. '게임의 미래'를 주제로 약 1시간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5' 출시 이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소식이 팬들의 관심을 높인 것은 분명하다. '플레이스테이션5'는 차세대 게임기로 주목받고 있지만 외형·가격·발매일 등 핵심 정보는 오리무중이었기 때문이다. 경쟁 제품인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게임기 '엑스박스 시리즈 엑스' 경우 겉모습이 이미 공개된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인터넷에서는 핵심 정보 공개를 요청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디자인·하위 호환·론칭 타이틀 등을 확실하게 발표해 달라"고 썼다.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게임 전시회 E3가 매년 6월 열린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배경이다. 앞서 소니는 지난 2013년 6월 E3에서 '플레이스테이션4(PS4)' 외형 등 세부 정보를 공개한 뒤 그해 연말 출시한 바 있다.

반면 '플레이스테이션5' 외형 발표를 E3와 연관 지어서 바라보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반응도 있다. 소니는 지난 1월 E3 2020에 불참하겠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불참이다. 당시 이 회사는 불참 이유에 대해 "ESA 조직을 매우 존중하지만 E3 2020 비전이 SIE(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가 올해 집중하고 있는 것에 적합한 장소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전 세계 수백 개의 소비자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글로벌 이벤트 전략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5' 정보를 온라인에서 공개한 것은 처음이 아니다. 이 회사는 지난 3월 유튜브에서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처리장치(GPU) 등 '플레이스테이션5' 상세 성능을 공개했다. 당초 게임개발자콘퍼런스(GDC) 2020에서 밝힐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이 연기되면서 온라인 공개로 바꿨다. 지난달 자사 플레이스테이션 블로그에서는 '플레이스테이션5'의 새 조작기인 '듀얼센스'를 공개하기도 했다.

'플레이스테이션5' 등장은 국내 게임업계에서도 관심사다. PC온라인·모바일을 대체할 새로운 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요 업체에선 벌써 대형 콘솔 신작을 개발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넥슨), '세븐나이츠-타임 원더러'(넷마블), '퓨저'(엔씨소프트), '크로스파이어X'(스마일게이트) 등이 대표적이다.

shai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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