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교민을 위해 항공편을 띄웠다. /티웨이항공 제공
30일 키르기스스탄 교민 170여 명 귀국 예정
[더팩트|한예주 기자] 티웨이항공이 지난 4월에 이어 키르기스스탄에 체류 중인 재외국민을 수송하기 위해 전세기 운항을 추진했다.
29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전세 항공편 TW9601편이 인천공항을 출발해 비슈케크에 도착 후 30일 오후 9시 20분경 TW9602편 항공기가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인천을 출발하는 TW9601편에는 57명이 탑승했으며, 귀국편인 TW9602편에는 170여 명의 교민이 입국할 예정이다.
지난 2월 처음으로 운수권을 배분받은 티웨이항공은 주 키르기스스탄 대한민국 대사관의 요청으로 4월 11일 전세기 운항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관련 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교민 수송을 위한 2차 전세기 운항을 결정했으며, 이와 함께 지속적인 항공운항을 통한 문화교류에 대해서는 논의했다.
티웨이항공은 현지 교민들을 위한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키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총 900회를 테스트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재외국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재외국민을 위한 전세기 운항뿐만 아니라, 국내 항공사 첫 정기편 직항 노선 취항을 통해 문화교류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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