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공식 SNS에 'LG 벨벳' 오로라 핑크 공개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LG유플러스가 LG전자 신작 'LG 벨벳'의 새로운 색상인 오로라 핑크를 공개했다. 'LG 벨벳' 오로라 핑크는 LG유플러스 고객만 구매할 수 있는 통신사 단독 출시 모델이다.
LG유플러스는 28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LG 벨벳' 오로라 핑크의 실물 사진을 공개했다. LG유플러스는 'LG 벨벳' 오로라 핑크에 대해 "기존 색상과는 또 다른 느낌을 준다"며 "단편적으로 보았을 때 단순한 핑크 색상이지만, 다양한 각도로 빛을 받았을 때 여러 가지 아름다운 색감을 보여준다"고 소개했다.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LG 로고가 사라진 대신 벨벳(VELVET)이라는 브랜드명이 새겨졌다. 앞서 디자인을 강조한 'LG 벨벳' 브랜드를 강조하기 위해 새로운 색상 모델에 LG 로고를 지울 것이란 업계 예상과 맞아떨어지는 부분이다. LG전자가 국내 판매 스마트폰에 회사 로고를 지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5일 국내 정식 출시된 'LG 벨벳'은 스마트폰을 하나의 패션 아이템으로 보고,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데 공을 들인 제품이다.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한 물방울 카메라, 전면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완만하게 구부린 3D 아크 디자인 등이 특징이다. 또한, LG전자는 일루전 선셋, 오로라 그린, 오로라 화이트, 오로라 그레이 등 'LG 벨벳'에 독특한 색상을 적용해 디자인적 가치를 높이려 했다.
오로라 핑크가 더해지면 LG유플러스는 총 5가지 색상 모델을 갖추게 된다. SK텔레콤과 KT 등 다른 이동통신사들도 각각 블루, 레드 색상의 'LG 벨벳'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색상 경쟁에 뛰어들 예정이다. 새로운 색상의 'LG 벨벳'은 다음 달 초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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