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는 20일 경남 창원시에서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청년 지원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달 시범운영에서 선발된 청년 3명이 창원 마산공장 옆 빵그레 앞에서 기념 사진을 촬영 하고 있는 모습. /하이트진로 제공
한국남동발전·창원시지역자활센터와 '청년창업 프로젝트' 일환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하이트진로가 청년 지원 일환으로 공간을 무상으로 임대하고 운영 노하우, 관리비와 차량 등을 지원하는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를 오픈한다.
하이트진로는 20일 경남 창원시에서 오후 3시30분부터 한국남동발전공단, 창원지역자활센터와 함께 베이커리 카페 '빵그레' 개소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공장 옆에 지난 4월27일부터 한 달간 카페를 찾는 손님들의 의견을 수렴해 빵 종류를 다양화 하는 등 시범 운영을 하기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를 비롯해 허성무 창원시장, 이기오 창원소방본부 본부장 등 관계자 60여 명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하고 청년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빵그레'는 창원지역 저소득 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으며 지원자를 선발해 제빵 관련 기술을 교육하고 일정기간 동안 직접 카페 운영 경험을 쌓게 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하이트진로에서 카페 공간을 10년 간 무상으로 임대하고 운영이 안정화되는 6개월 간 관리비를 지원한다. 또 재료 구입과 빵 운반에 필요한 차량도 함께 제공된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는 "'빵그레'가 청년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하이트진로는 진심을 다하는 사회공헌이라는 기업의 경영가치를 실천하고 100년 역사를 가진 주류기업으로서의 역할에 책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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