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었다. /더팩트 DB
인도 폴리머스 공장 가스 누출 사고에 이은 '연이은 악재'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대산공단에 위치한 LG화학 촉매센터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25분께 충남 서산시 대산공단 내 LG화학 촉매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현장에서 진화 작업을 하고 있으나 이 화재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관계자는 "화재 발생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가 발생한 LG화학의 촉매센터는 올해 1월에도 한 차례 폭발 사고가 발생한 곳으로 이번 사고와 연관 여부가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폭발 사고는 시운전을 하던 촉매센터에서 배관 내 찌꺼기 청소 작업을 벌이다 배관 내부 압력 상승으로 안전밸브가 작동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큰 폭발음과 함께 공장 내 가스 소각 시설 드럼과 배관이 파손됐으며 이로 인해 10여 일의 보수작업을 걸친 바 있다.
한편 LG화학은 이달 들어 인도 폴리머스 공장에서 가스 누출 사고가 발생한 것에 더해 이번 국내 공장 화재 사고가 발생하며 안전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LG화학은 인도 사고와 관련해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 부사장 등 현장 지원단을 현지로 파견해 유가족 및 피해자를 돕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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