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콜센터 및 ARS 자동응답시스템 통해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가능
[더팩트│최수진 기자] 오늘(15일)부터 전화로도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카드사와 협의한 결과 카드사 콜센터와 ARS 자동응답시스템 등을 통해서도 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긴급재난지원금을 국민들에게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지급하기 위한 결정이다.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신용카드·체크카드를 통한 지원금 신청이 온라인을 통해서만 가능해 고령층 등 일부 국민은 불편을 겪고 있다는 민원이 속출했다. 이에 전화로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도록 방식이 개선됐다.
ARS 신청 시간은 오전 0시 30분부터 오후 11시 30분까지 가능하다. 콜센터 운영 시간은 카드사마다 차이가 있다. △KB국민카드 △현대카드 △BC카드 △롯데카드 △우리카드 등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삼성카드와 신한카드는 콜센터에서도 24시간 지원금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KB국민카드와 롯데카드는 콜센터 운영이 끝난 뒤에도 예약 접수를 받아 다음날 고객에게 전화를 해준다.
재난지원금의 취소 기한도 늘어난다. 카드사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이르면 오늘부터 신청 날짜와 상관없이 취소할 수 있게 된다. 당초 기부 취소는 당일에만 가능했지만 국민들이 실수로 기부하는 사례가 증가하자 취소 가능 기간을 늘린 것이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13일 24시 기준 전국 572만1000가구에서 총 3조8377억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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