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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평택 반도체 증설 공사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생산라인 무관

  • 경제 | 2020-05-14 20:46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물산 직원…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과는 무관

[더팩트│최수진 기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건설 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생산라인 방문 이력이 없는 직원으로, 반도체 공장 가동에는 영향이 없다.

14일 삼성전자 및 업계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삼성물산 소속으로, 삼성전자 평택 고덕 반도체 2기 증설 공사장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 직원은 전날 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조치됐다.

삼성전자는 확진자가 발생한 직후 전직원에게 보내는 문자를 통해 "코로나 대응TF에서 알려드린다"며 "지난 13일 평택 사업장 P2-PH2 삼성물산 건설 캠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임직원들은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방문 이력이 있을 경우 지체없이 사내 콜센터로 연락 달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가 밝힌 확진자 동선에 따르면 해당 직원은 △평택 서정동 롯데리아(5월 6일) △평택 서정동 부부설렁탕(5월 7일) △평택 이충동 주노네한식(5월 8일) △송탄 버거킹(5월 9일) △평택 이충동 365의원 및 꽃피는 약국(5월 10일) △서울 광진구 건대병원 및 하남 덕풍동 먹보한우 하남점(5월 11일) 등을 방문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오후 11시에서 9일 새벽 4시 사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수원 장안구 정자동 소재 킹핀볼링장을 방문한 임직원들도 사내 콜센터로 연락 달라"며 "마지막으로 지난달 29일부터 5월 6일까지 이태원, 논현동, 홍대 지역의 유흥시설을 이용한 분들도 연락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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