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이후 수출 본격화, 연간 판매량 증가할 것"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KT&G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와 NGP(Next Generation Product, 차세대제품) 시장 감소 등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
KT&G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1조1784억 원, 영업이익 3482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6%, 9.5%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2939억 원을 기록했다.
KT&G에 따르면 1분기 궐련 담배 판매량은 96억 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5억 개비 증가했다. 시장점유율 또한 교환자료 기준 64.0%로 0.9%p 증가했다. KT&G는 냄새저감 제품 판매호조로 궐련 담배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KT&G의 1분기 해외담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4.0% 감소한 73억 개비 기록, 매출액은 8.4% 감소한 1672억 원을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해외시장은 인니, 미국 등 해외법인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대비 중동 등 주력시장에서 기저효과가 발생해 판매량이 감소했다"며 "2분기 이후 수출이 본격화되고,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시장 개척으로 연간 판매량과 매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전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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