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본사 직원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이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11일부터 3일 동안 용산 사옥을 폐쇄하기로 했다. /더팩트 DB
이태원 주점 간 사원 1명 코로나 확진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집단감염으로 인해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이 폐쇄됐다.
LG유플러스는 용산 사옥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 A 씨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사옥을 사흘간 폐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기간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게 된다. A 씨와 같은 층에 근무하던 직원 50여명은 14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A 씨는 지난 2일 이태원 소재 한 주점을 방문했다가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모두 54명이며,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을 직접 방문한 사람은 43명이다.
클럽과 관련한 추가 접촉자 파악과 감염원에 대한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은 상태라 2차, 3차 감염 사례가 속출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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