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655억 원 매수, 삼성전자 709억 원 매도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약세장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개인과 기관이 전날에 이어 매수포지션을 유지하면서 각각 2546억 원, 573억 원을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 홀로 3220억 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은 한국형 뉴딜 추진 소식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물량이 유입되며 1.5%가량 상승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의 코스피 기업 최대매수는 카카오로 향했다. 외인은 카카오 655억 원, LG생활건강 137억 원, 네이버(NAVER) 98억 원, 넷마블 86억 원을 사들였다.
반면 삼성전자는 709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어 LG화학 272억 원, KB금융 253억 원, 셀트리온 133억 원, SK텔레콤 133억 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비에이치(55억 원), 톱텍(53억 원), 덕산네오룩스(51억 원)를 사들이고, 에이치엘비(42억 원), 한국전자금융(31억 원), 케어젠(30억 원)을 팔았다.
이날 기관투자자의 최대 순매수 종목은 SK하이닉스(357억 원)였다. 기관은 이어 신한지주 206억 원, 삼성전기 132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반면 호텔신라는 159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또한 카카오 149억 원, SK이노베이션 137억 원을 팔아치웠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0.81%),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삼성전자우(-0.95%), 셀트리온(-1.45%), LG화학(-1.94%), 현대차(-0.64%), 삼성물산(-2.82%)이 하락한 가운데 네이버(+1.65%), LG생활건강(+1.52%)은 올랐다. SK하이닉스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pkh@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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