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C·마이크로바이옴 사업 확장에 전력
[더팩트ㅣ박경현 기자] "미국 정밀의료 시장을 선도하는 유전체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겠다."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 소마젠의 김운봉 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IPO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목표와 포부를 밝혔다.
바이오기업 소마젠은 한국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지난 2004년 미국에 설립한 자회사다. 유전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생어 방식 시퀀싱(CES), 차세대 시퀀싱(NGS), 개인 직접의뢰 유전자 검사(DTC), 마이크로바이옴 등 4개 사업 영역을 보유한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김 대표는 "미국이 의료비용 축소를 위해 국가정책으로 정밀의료를 성장시키는 추세에 따라 유전체 분석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이라며 DTC사업의 고성장을 점쳤다.
이에 CES, NGS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규사업인 DTC와 마이크로바이옴 사업의 성장을 계획 중이며 이를 위해 캘리포니아 신규지사를 통해 미국 동부에서 서부까지 마켓을 확장할 계획이다.
아울러 온라인 마케팅 전문기업 아테나와의 공동 온라인 마케팅, 글로벌 기업과의 제품개발 추진 등 공격적으로 판매채널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김 대표는 "자사는 리서치 중심의 독보적인 유전체분석 및 해석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영리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미국 정부의 주요 프로젝트에 참여했고, 한국계 기업으로는 최초로 CLIA(연방정부의 의학분석기준)/CAP(미국 임상병리검사 품질인증) 인증을 획득해 임상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마젠은 또한 미국에서의 오랜 유전체 분석 경험을 자사 강점으로 꼽았다.
김 대표는 "CES, NGS 등 꾸준히 200억 원의 매출을 이룬 기존사업의 안정성에 기반해 고객네트워크를 강화 할 방침이다"며 "마이크로바이오사업과 DTC사업처럼 확장성을 키우고 있는 신사업을 기존사업과 결합해 투자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매출을 끌어낼 것"이라며 사업방향을 밝혔다.
소마젠은 외국기업으로는 기술특례상장 1호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소마젠은 오는 5월 7과 8일에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5월 13일, 14일에 일반 공모청약에 들어간다. 상장예정일은 5월 26일이며, 상장주관사는 신한금융투자다.
pkh@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