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코스메틱 페어' 개최…사상 최대 프로모션 펼쳐
[더팩트|한예주 기자] 롯데백화점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모든 지점에서 40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코스메틱 페어'를 개최한다.
28일 롯데백화점은 이번 황금연휴 기간 동안 '포스트 코로나19' 소비 진작을 위해 오픈 이래 최대 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서 최근 3개월 화장품 상품군 매출은 2월(-24%), 3월 (-37%), 4월(-22%) 역신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으로 화장품 수요가 축소된 영향이다. 최근엔 코로나19가 안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화장품 보장 소비 가능성이 높아진 추세다.
또 해외여행을 가지 못하는 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소비 수요 활성화 필요성이 커졌다. 지난달 내국인 출국자 수는 14만 명으로 93.9% 감소했다. 따라서 면세점 화장품 구매 대기 수요가 내수 시장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출국 시 국내 면세점 구매 품목을 분석을 해보면 화장품의 매출은 총 11조 원으로 비중이 가장 크다. 전체 면세 매출의 내국인 구성비는 20.9%로 국내 화장품 구매금액은 2조3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롯데백화점은 이 같은 화장품 구매 대기 수요를 위해 소비자가 면세가 수준의 할인을 체감할 수 있는 3종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프로모션에서 롯데백화점은 10% 금액 할인(롯데백화점 앱 쿠폰 다운로드 시)과 구매금액의 10%(구매 금액대별 증정)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5~10% 별도 상품권과 브랜드 추가 마일리지를 적립해줘 모든 혜택을 받는 경우 기존 화장품 구매 시 소비자가 얻는 혜택의 2배 수준이다.
가령 소비자가 롯데카드로 '랑콤' 제품을 66만 원 구매 시 백화점은 10% 수준인 6만 원을 금액 할인하고, 롯데백화점 상품권 6만 원을 제공한다. 화장품 브랜드는 추가로 구매 금액대별로 10% 수준인 6만 원 상품권을 증정하고, 추가 브랜드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또한 엘페이로 구매할 경우에는 60만 원의 2%를 엘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이는 평균 25~32% 수준의 혜택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코로나19로 내수 기업들이 심각한 수요 절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코스메틱 페어를 통해 백화점에서 소비 촉진을 유도하고 내수 회복의 마중물이 돼 유통업계뿐만 아니라 제조업 전반에도 활기가 살아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y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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