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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보세요" LG전자, 달라진 마케팅 '눈길'
LG전자는 23일 오전 11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가전 신제품 'LG 트롬 워시타워'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LG전자는 23일 오전 11시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활가전 신제품 'LG 트롬 워시타워'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 홈페이지 갈무리

스마트폰·가전 등 유튜브 마케팅…밀레니얼 고객 확보 위한 행보

[더팩트│최수진 기자] LG전자의 신제품 홍보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스마트폰은 물론 핵심 사업 부문인 가전 분야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통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11시에 생활가전 신제품 'LG 트롬 워시타워'를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를 위해 티저 홈페이지를 별도로 개설하고 해당 제품에 대해 "트롬, 세탁건조의 새로운 장르를 열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제품은 세탁기와 건조기가 합쳐진 일체형 제품으로 추정된다.

데뷔를 앞둔 제품은 LG전자 유튜브 채널에서 디지털 언베일링 방식으로 공개된다. 비대면∙비접촉 마케팅의 일환인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프리미엄 기기 수요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노트북, 스마트폰 등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LG전자 유튜브 갈무리
LG전자는 최근 노트북, 스마트폰 등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 /LG전자 유튜브 갈무리

이 같은 변화는 'MZ세대'와 소통을 위한 전략적 차원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중론이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일컫는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2030세대의 고객층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해 장기 고객으로 끌고 가기 위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실제 LG전자는 가전제품 외에도 노트북, 스마트폰 등을 유튜브 채널에서 홍보하고 있다. 오는 5월 출시될 'LG 벨벳'의 경우 지난 19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약 30초 분량의 디자인 영상을 공개하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이 영상은 22일 기준 조회 수 44만6000만 건 돌파, 1473개의 댓글이 달리며 호응을 얻었다.

지난달 16일에는 전자제품 판매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이색 경력의 유명 IT 유튜버 깨봉이와 함께 경기도 평택 소재 LG 디지털파크를 찾아 LG 그램 17 노트북과 LG V50S 씽큐의 내구성 테스트 장면을 촬영한 영상을 게재하며 마케팅에 나선 바 있다.

LG전자는 이 같은 마케팅 활동에 대해 "각 제품의 특성에 맞춘 맞춤형 마케팅 활동"이라고 밝혔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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