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대 그룹 경영진, 코로나19 관련 지원 확대 요청할 듯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 5대 그룹 경영진이 22일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관련 산업계 대책을 논의한다.
이번 조찬 모임에는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장동현 SK㈜ 사장, 권영수 LG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 정기 인사를 통해 대외협력(CR) 사장으로 복귀한 이인용 사장이 청와대 정책실장과 5대 그룹 간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김상조 실장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들의 채용 규모 및 고용 인력 유지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또 수출 및 확대를 위한 경영진들의 건의를 경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3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보좌관회의를 통해 "일자리가 무너지면 국민의 삶이 무너지고, 그로부터 초래되는 사회적 비용은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고용 유지 기업에 대한 최대의 지원책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기업 경영진들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나타난 업종별 애로사항에 관해 이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지원 방안에 대해 의견을 제시할 전망이다.
현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한국무역협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은 코로나19 대책 회의를 수시로 진행하면서 정부의 정책 지원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고 있다.
특히 대한상의는 지난 16일 자동차·철강·석유화학·기계·조선 등 5개 업종협회와 회의를 열고 △노동 규제의 완화 △내수 진작에 필요한 정책 지원 △정부 공공 발주 확대 등을 건의했다. 21일 반도체·디스플레이·전자·배터리 등 4개 업종협회와 가진 회의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며 세제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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