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국내 은행들을 상대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중 40억달러에 대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더팩트 DB
1·2차 경쟁입찰선 모두 미달…131억3500만달러 공급
[더팩트│황원영 기자] 한국은행(한은)이 14일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40억달러에 대해 3차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
한은은 국내 은행들을 상대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의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중 40억달러에 대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입찰은 14일 오전 10시부터 10시30분까지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이뤄진다. 입찰을 거쳐 달러가 시중에 풀리는 시점은 17일이다.
입찰 대상 기관은 시중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이다. 방식은 높은 응찰금리 제시자에서 낮은 응찰금리 제시자 순으로 입찰 금액을 배분하는 복수가격 방식으로 진행된다.
40억 달러의 입찰액 가운데 6일물이 5억달러, 83일물이 35억달러다. 금융회사별 최대 응찰금액은 6일물은 1억달러, 83일물은 7억달러다.
앞서 한은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해 1차분 120억달러, 2차분 85억달러를 입찰한 바 있다. 1·2차 입찰 당시 금융기관이 응찰한 규모는 각 87억2000만달러, 44억1500만달러로 당초 한은이 계획했던 공급액(1차 120억달러, 2차 85억달러)에는 모두 미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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