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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에 에어컨 매출 200% ↑

  • 경제 | 2020-04-13 17:54
13일 롯데하이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 3주간 에어컨 매출이 직전 3주 대비 200%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이민주 기자
13일 롯데하이마트는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 3주간 에어컨 매출이 직전 3주 대비 200% 늘었다고 밝혔다. 사진은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이민주 기자

롯데하이마트, 시행 3주간 가전제품 매출 변화 분석

[더팩트|이민주 기자]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이 4주 차를 맞이한 가운데 에어컨이 가장 인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롯데하이마트가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 시행 직후 3주 동안 판매된 제품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관련 제품 직전 3주(지난달 2~22일)보다 80% 늘었다. 관련 제품은 TV, 냉장고, 김치냉장고, 에어컨, 세탁기, 정수기, 전기밥솥, 청소기, 공기청정기, 제습기다.

이 기간 에어컨 매출은 200% 늘어났다. 통상 에어컨 성수기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7~9월이지만 최근 3~5월 미리 에어컨을 구매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에 더해 환급사업이 시너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치냉장고와 냉장고도 인기를 끌었다. 같은 기간 김치냉장고 매출은 130%, 냉장고 125%만큼 늘었다.

이언석 롯데하이마트 가전팀장은 "에어컨을 미리 구매하려는 니즈와 정부 환급제도가 맞물려 높은 매출 신장률을 보인 것 같다"며 "최근 기상청에서 올해 4~6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더위가 이르게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이러한 추세는 올해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상품총괄팀장은 "온라인 개학과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식재료와 음식을 오래 보관할 수 있는 김치냉장고, 냉장고 수요도 늘고 있다"며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으뜸효율 가전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위해 추가 혜택을 더한 행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으뜸효율 가전제품 환급사업은 고효율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를 촉진해하기 위해 구매비용의 10%(개인별 30만 원 한도)를 환급해주는 사업이다.

minj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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